- 2025 역사문화프로그램 경인가도의 기억, 역사 속을 걷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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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도진문화원에서는 지역의 숨겨진 근대역사를 따라 걷는
역사문화프로그램 <경인가도의 기억, 역사 속을 걷다>가 진행되었습니다.

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동구, 중구 일대를 중심으로
경인선 철도 개통 이후 형성된 근대도시의 변화와 흔적을 직접 보고 듣는 역사 탐방으로 구성되었습니다.
전문가와 함께 옛 선교사 사택, 골목, 그리고 철길 주변 마을의 변화 과정을 따라 걸으며
참여자들은 도시 공간 속에 살아 숨 쉬는 '기억'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.

특히, 과거 외국인 선교사들의 거주 흔적과
한국전쟁 이후 이주민들이 형성한 골목 문화, 그리고 철도 도시로서의 도원동의 풍경은
참여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인문·문화적 인상을 남겼습니다.
참여자들은
“골목을 매일 지나면서도 이토록 많은 이야기가 담긴 줄 몰랐다”,
“지역을 새롭게 보는 시선이 생겼다”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.

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,
다음 프로그램에서도 중·동구 지역에 대해 탐방할 예정입니다.
앞으로도 화도진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와 사람, 공간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
시민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겠습니다.